거주지·학교 가까운 학교 배정 요구 민원 매년 이어져
-
충북 충주교육지원청이 관내 중학교 입학 배정방식 개선안에 대한 공청회를 오는 24일 연다.14일 충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공청회는 2023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할 충주시학교군 중학교 입학 배정방식 개선안에 대해 지난해 연말까지 실시한 개선방안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식으로 진행한다.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참석 인원을 제한하는 가운데 충주지역 초등학교 26개교 학부모 대표와 각 학교 진학담당교사 등이 현장 공청회에 참석한다.이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플랫폼도 함께 운영해 양방향으로 소통할 예정이다.중입배정방식 개선에 관한 사전 의견제출을 원하는 학부모나 민원인 등은 오는 18일까지 접수하면된다.그동안 매년 중학교 배정일에는 관련 부서가 민원 전화로 통화가 안 될 정도로 학부모 불만 원성이 쏟아지는 등 중학교 추첨 방식에 대한 논란이 이어져왔다.이에 따라 교육청은 학부모 민원을 받아들여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청회를 추진했다.한편, 중학교 입학 배정 방식 개선안은 컴퓨터 무작위 추첨 80%에 거주지·학교 거리 고려 20%를 적용하는 게 주요 내용으로 개선안은 이날 공청회 의견을 종합해 중학교입학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