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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주민 주도로 마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10일부터 읍면동 22곳을 대상으로 시민주권대학 ‘마을계획과정’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마을계획과정은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현안과 문제 해결을 위해 조사에서부터 의제발굴, 계획수립, 실천방안까지 도출하는 시민주권대학의 교육과정이다.
이번 마을계획과정은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등 양대 선거에 따라 10일부터 4월 1일까지 읍·면·동별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지방선거가 끝난 오는 6월 2일부터 추가 교육을 실시한다.
마을계획과정은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공통교육인 온라인 1회차 교육을 시작으로 마을자원조사, 의제발굴, 사업계획 수립 등 순으로 진행된다.
과정별 운영 방식은 △지도교수 배정 △단과지원 △워크숍 지원 △자율운영 중 수요자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교육으로 추진된다.
학생 마을계획과정은 오는 14일 온라인설명회 등 참여안내과정을 거쳐 15개교의 학교(팀)의 마을계획단을 모집, 구성해 학교(팀)별 수준에 맞춰 지도교수를 배정해 멘토링, 컨설팅을 지원한다.
시는 마을계획사업으로 주민자치회-마을계획단-지역공동체의 연계를 통해 마을의 문제를 함께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마을계획과정은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해당 지역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또는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지원센터 주민자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경우 시 참여공동체과장은 "행정권한의 상당이 읍·면·동으로 이양되면서 주민 스스로 만든 마을계획이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 실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마을, 살고 싶은 세종을 만들기 위한 마을계획 수립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