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확진자 연일 최고치…7일 5736명 ‘무더기’청주 3142명·충주 785명·제천 446명·진천 419명 등 ‘속출’
  • ▲ 조병옥 음성군수가 금왕선별진료소에서 외국인 손에 소독제를 뿌려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음선군
    ▲ 조병옥 음성군수가 금왕선별진료소에서 외국인 손에 소독제를 뿌려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음선군
    국내 20만272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충북에서 지난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736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며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충북에서 2020년 2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도내 확진자가 11만 명을 넘어서는 등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도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청주 3142명을 비롯해 충주 785명, 제천 446명, 보은 60명, 옥천 116명, 영동 144명, 증평 52명, 진천 419명, 괴산 161명, 음성 317명, 단양 94명 등 총 5736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는 전날 4902명에 비해 834명 감소한 확진자 수다. 지난 3~5일에는 확진자 발생은 60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3.1~3.7)간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만961명으로, 하루 평균 5851.5명으로 폭증했다.

    위중증환자 병상가동률은 68.3%로 41개 병상 중 28개가 사용 중으로, 갈수록 병상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충북 누적 확진자는 11만2969명, 사망 198명, 재택치료 3만7621명으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