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포도농사 기술 명인 ‘충북농업 이끌 지도자로’
  • ▲ 한국새농민회 충북도회 곽찬주 신임회장이 4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충북농협
    ▲ 한국새농민회 충북도회 곽찬주 신임회장이 4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충북농협
    한국새농민회 충북도회 10대 회장에 곽찬주 한국포도회충북도회장이 취임했다.

    충북농협은 4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충북새농민회 시·군회장단과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곽 신임회장은 1970년대 옥천에서 농사를 시작해 현재 1만 3200㎡(4000평)의 시설하우스에서 40여 년간 포도농사를 짓고 있다.

    그는 농업 선진국을 찾아다니며 포도 재배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키웠으며 지역농협별 작목반을 연합해 옥천군 연합회를 결성하는 등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4년 새농민상, 2014년 농림식품부 장관상, 2021년 국무총리상 등을 받았다.

    곽 회장은 “새농민회는 영농기술을 높여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농업인들이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힘든 농촌 상황에서 회원들과 함께 농업기술을 전파해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후계농업인과 귀농인을 도와 충북농업을 지키고 키워내는 파수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