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전장·서원수출포장·삼진기업·성진기업 등…135명 신규 고용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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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지난달 본사와 공장 이전을 마치고 충주에 스마트 캠퍼스 시대를 개막한 현대엘리베이터 관련 업체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충북도와 시는 2일 우진전장, 서원수출포장, 삼진기업, 성진기업 등 4개사와 16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가졌다.이들 기업은 모두 엘리베이터 등 승강기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 이전에 따라 물류비용 절감 및 관련 기업 간 상호연계 등을 위해 충주로 투자를 결정했다.우진전장은 엘리베이터 컨트롤 패널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제4산업단지 충주공장 부지 내 유휴부지에 55억 원을 투자해 5562㎡ 규모의 공장을 증설하고 20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서원수출포장은 경기 안성에서 승강기 완제품, 기타부품 등의 포장용 목상자, 파렛트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금가면 도촌리에 50억 원을 들여 1321㎡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며 30명의 신규 근로자를 채용할 예정이다.삼진기업은 경기 이천에서 엘리베이터 도어 조립 및 브레이크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산척면 송강리에 35억 원을 투자해 1652㎡ 규모의 공장에서 50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성진기업은 경기도 이천에서 금속 문 등 승강기 도어 관련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용탄동 제2산업단지에 28억 원을 투자해 1652㎡ 규모의 공장에서 35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조길형 시장은 “현대엘리베이터와 관련 기업들이 속속 이전 함에 따라 충주가 차세대 승강기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충주시도 관련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경기도 이천에서 충주 제5일반산업단지로 이전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7일부터 600여 명의 근로자가 출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