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시장 “지역 내 소상공인·자영업자 살리고, 지역경제 회복 마중물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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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5만 원씩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회복이 중단되고 소비위축으로 지역경제가 좀처럼 회복될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시의회와 협의해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든 시민에게 지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지원금은 시민 13만2000여 명에게 다음달 21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2주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천화폐 ‘모아’로 지급된다.시는 197억 원의 소요예산을 전액 시 예비비로 충당키로 했다.이에 앞서 시는 2020년 9월 시민 1인당 10만 원씩의 재난지원금과 지난해 보편적 ‘상생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이 시장은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정부와 충북도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지급하는 것”이라며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고,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