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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역 특수재난을 담당할 119특수구조대 청사가 준공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박무익)은 세종소방서 옆에 ‘119특수구조대 청사’를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19특수구조대 청사는 세종시민과 정부세종청사를 비롯한 국가 중요 시설의 방호와 대형화재, 테러․화학물질 유출사고 등 특수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업무‧훈련시설이다.
이 시설은 사업비 79억 원을 들여 세종소방서 인근에 1537㎡의 터에 건축연면적 2133㎡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다.
특수차량 차고, 내‧외부 훈련장, 수난구조 훈련시설, 특수장비 보관소 등 재난 대응과 구조업무를 위한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앞서 행복청은 정부 혁신의 하나로 세종시, 세종소방본부 및 세종소방서 등과 ‘청사 건립 실무팀(TF)'을 구성·운영하면서 기관 간 의견조정, 공정회의 및 준공검사 등을 합동 시행하는 등 협업을 위해 힘써왔다.
이러한 협업을 토대로 수심 5m 규모를 갖춘 수난구조 전문 훈련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따라서 인근 금강과 호수공원에서 발생가능한 수난사고의 구조 활동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행복청은 기대했다.
세종소방본부는 다음 달 중 본 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 개시와 재난 유형별 구조 활동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정래화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119특수구조대 청사 준공으로 도시의 특수재난 대응역량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앞으로 세종시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 확충 등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