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충북서 2312명 폭증…재택치료자 ‘1만4818명’청주 1355명·충주 314명·진천 189명·음성 10명 등 ‘속출’
  • ▲ 충북 음성군이 운영했던 코로나19 금왕선별진료소.ⓒ충북도
    ▲ 충북 음성군이 운영했던 코로나19 금왕선별진료소.ⓒ충북도
    충북에서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312명이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며 코로나 대유행 2년여 만에 4만 명을 돌파했다. 

    충북에서 연속 닷새째 2000명대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며 방역시스템이 사실상 붕괴수준이다.

    도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청주 1355명, 충주 314명, 제천 83명, 보은 29명, 옥천 59명, 영동 49명, 증평 64명, 진천 189명, 괴산 43명, 음성 101명, 단양 26명 등 총 2312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최근 일주일(2.13~19)간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4499명으로, 하루 평균 2071.28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위중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최근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22%(준중증 49%)로 늘어나며, 41개 병상 중 32개가 사용 중이다.

    충북의 재택치료자는 1만4818명(일반 1만2916명, 집중 1902명)으로 급증했다.

    충북도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대상자 159만1483명 중 1차 89.1%, 2차 88.2%, 3차 63%로 증가했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2만1962명, 충주 5555명, 제천 2468명 보은 561명, 옥천 764명, 영동 756명, 증평 928명, 진천 4151명, 괴산 782명, 음성 3024명, 단양 466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4만1367명(사망 139명)으로 4만 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