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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보 충북교육감 예비후보가 16일 3선에 도전하는 현직 김병우 교육감에 맞설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고 나섰다.대상은 보수성향을 가진 윤건영·김진균 예비후보 등 2명이다.심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의 충북교육을 바로잡기 위해 김 교육감의 정책을 중단시킬 수 있도록 보수성향을 가진 예비후보 3인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며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김 교육감에 반대하는 후보들의 분열은 필패”라며 “김 교육감의 3선은 위기의 충북교육을 해소하지 못하고 연장하는 결과를 낳을 뿐”이라고 지적했다.그는 “후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해 김 교육감의 왜곡된 교육정책을 중단시키지 못한다면 교직원은 물론 도민의 기대를 외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저를 포함한 3인의 예비후보가 구체적인 일정과 방식을 협의해 조기에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고 힘을 합해 충북교육을 바로잡을 것”을 제안했다.끝으로 “충북교육을 바로 세우고 지역의 인재를 양성해 지속가능한 충북을 만들어야 한다는 염원에서 나온 저의 충청 어린 결단과 제안을 김진균, 윤건영 두 후보가 흔쾌히 받아들이고 응답해 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