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희망지킴이 참여자들이 지난 14일 반려식물 키우기 실습 등 직무 사전교육을 받았다.ⓒ대전 동구
    ▲ 희망지킴이 참여자들이 지난 14일 반려식물 키우기 실습 등 직무 사전교육을 받았다.ⓒ대전 동구
    대전 동구는 16일 반려식물을 통한 어르신 정서 지원을 돕는 희망지킴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려식물이 가진 치유기능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지킴은 홀로 살고 있거나 몸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 약 200세대를 주 1회 이상 방문해 반려식물을 전달하고 함께 키우며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돼 주는 등 정서 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고독사 예방과 각종 복지서비스 정보 안내, 후원 물품 전달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희망지킴이의 활동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삶의 질 향상하는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지난 1월 참여자 공개모집을 통해 21명의 희망 지킴이를 선발했으며, 지난 14일 이뤄진 참여자 교육을 시작으로 희망 지킴이를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해 11월 말까지 정서 지원 업무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