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1110명·충주 271명·진천 295명·음성 130명·제천 122명 등 ‘속출’
  • ▲ 충북 음성군 금왕읍 선별진료소.ⓒ음성군
    ▲ 충북 음성군 금왕읍 선별진료소.ⓒ음성군
    지난 15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충북에서 이날 2201명의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발생하며 역대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충북에서 이날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020년 2월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충북 누적 확진자는 3만1938명(사망 141명)으로 처음으로 충북에서 3만 명을 돌파했다.

    도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지난 15일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청주 1110명, 충주 271명, 제천 122명, 보은 22명, 옥천 54명, 영동 56명, 증평 67명, 진천 295명, 괴산 35명, 음성 130명, 단양 39명 등 총 2201명이 폭발적으로 발생했다.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청주 1만6485명, 충주 4281명, 제천 2086명, 보은 458명, 옥천 546명, 영동 568명, 증평 695명, 진천 3206명, 괴산 653명, 음성 2584명, 단양 376명으로 폭증했다.

    최근 일주일(2.9~15)간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795명으로, 하루 평균 1399.3명이 발생하며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위중증 병상가동률은 22%로 41개 중 9개 병상을 사용 중이며, 재택치료자는 9793명(일발 8387명 집중 1406명)으로 늘어났다.

    백신 예방 접종률은 1차 89%, 2차 88.1%, 3차 61.6%로 증가했다.

    청주에서 90대 확진 환자 1명이 또 사망했다.

    141번째 사망자인 충북 2만6848번은 지난 12일 요양원 입소 중 원내 확진자 발생으로 코로나19에 감염돼 제천 소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지난 14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