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건설폐기물 불법투기 조사특위 결과보고서 채택3개월간 특위 종료…시 관리 감독·행정 처리 소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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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의회가 ‘동서고속도로 충주구간 건설폐기물 불법투기’와 관련해 3개월 간 특위 활동을 마무리 하고 건설 폐기물 조사특위 결과보고서 채책과 함께 집행부에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다.충주시의회는 15일 제26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동서고속도로 충주구간 건설폐기물 관련 불법투기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제출한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시의회는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건설폐기물 불법투기에 대한 특위를 구성하고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10차례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을 직접 방문 하는 등의 조사특위 활동을 실시했다.불법투기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한 시의회는 특위 활동을 통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건설폐기물을 사토장과 인근 농지에 불법 성토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집행부의 관리 감독과 행정 처리를 소홀히 한 사실도 밝혀냈다.이에 따라 특위는 조사 결과에 따라 폐기물 처리에 대해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하고 불법투기 현장에 대한 점검을 소홀히 해 민원이 발생한 상황을 집행부 자체 조사(감사)와 사후관리를 통해 향후 재발 방지를 집행부에 요구했다.조중근 위원장은 “특위의 시정, 건의, 이행 요구사항에 대해 집행부의 즉각적이고 엄정한 조치가 수반돼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준법행정, 투명행정, 공정행정을 통해 시민의 신뢰를 받는 충주시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따끔하게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