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75대 보급, 한 대당 3350만원 지원
  • ▲ 충주시청 전경.ⓒ충주시
    ▲ 충주시청 전경.ⓒ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에너지 신성장 동력과 탄소중립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2년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에 나섰다.

    충주시는 수소경제도시 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가운데 연말까지 사업비 125억5000만 원을 지원해 총 375대의 수소연료전지차 구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33억50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내 수소연료전지차 100대를 1차 보급한다.

    시가 지원하는 수소연료전지차는 한 대당 3350만 원의 구매보조금을 지원하고 차종은 현대 넥쏘이며, 14일부터 차량 출고 순으로 확보된 예산 소진 시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충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충주시 내에 사업장(본사, 지사, 공장 등)이 위치한 법인·기업 등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시는 수소거점도시로서의 거듭나기 위해 5대 중점산업에 포함시키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대기질 개선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수소충전소 및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소연료전지차는 1대 운행으로 디젤차 2대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가 정화되며, 한번 충전으로 500~600㎞를 운행하는 등 무소음에 가까운 쾌적한 승차감으로 충주시는 지난해 수소연료전지차 125대를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