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문·연꽃무늬 장식, 전통 문양 장식무늬로 활용
  • ▲ 충주시가 막새기와(와당) 전통 문양을 장식무늬로 활용한 홍보물.ⓒ충주시
    ▲ 충주시가 막새기와(와당) 전통 문양을 장식무늬로 활용한 홍보물.ⓒ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관내 유적지에서 출토된 막새기와(와당)를 지역을 상징하는 홍보물로 제작해 배포한다. 

    9일 충주박물관에 따르면 막새기와(와당)는 충주의 중요 유적지에서 출토된 유물로 그 역사성이 매우 깊으며, 예술성 또한 두루 갖추고 있어 충주의 대표 문양으로 삼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세련미가 돋보이는 문화유산이다.

    이에 따라 시는 수키와와 암키와 가운데 막새기와(와당)에 사용된 장식무늬를 전통 문양을 활용해 우리 지역 유물을 소개하는 등 충주의 전통문양을 홍보할 방침이다.

    와당에 쓰인 문양은 당초문을 비롯한 연꽃무늬를 장식해 아름다움이 잘 표현되어 있어 우리 지역의 유구한 역사 가치를 보존 홍보하고 박물관 행사 참여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충주 지역에서 출토된 와당의 문양을 홍보물로 활용함으로써 충주의 역사성을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박물관의 전문성을 높이고 활성화시키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