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60여 명 넘어
  • ▲ 충주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뉴데일리D/B
    ▲ 충주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뉴데일리D/B
    충북 충주에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여 명을 넘어선 가운데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충주종합운동장 임시 선별진료소 검사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다.

    충주 관내 직장·단체들이 설 명절 연휴가 끝난 뒤 음성확인서 발급을 요구하는 직장이 많아지면서 오전 9시 검사가 시작되자 검사 대기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충주시는 정부의 방역체계 전환으로 기존 PCR검사를 진행하던 임시 진료소를 신속항원검사소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날 현안점검회의를 통해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등장 이후 우리 지역에서도 확진세가 거세지고 있으며, 연휴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방역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자체의 독자적인 계획만으로 코로나를 방어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상황으로 대한민국 전체의 흐름과 중앙정부의 방역지침에 호흡을 맞추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주 누적 확진자는 3일 0시 기준 2192명, 격리 치료 313명, 사망 7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