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주종합운동장 임시선별진료소.ⓒ뉴데일리 D/B
    ▲ 충주종합운동장 임시선별진료소.ⓒ뉴데일리 D/B
    충북 충주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설 명절인 1일 충주지역 추가 확진자는 63명으로 지난달 말 이후 연속 최다 확진자 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충주지역에서 연일 일일 확진자 수가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하루 확진자가 60여 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주시는 급속한 확산세 원인으로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3배 빠른 오미크론이 퍼지면서 아동복지시설 관련 연쇄 감염과 설 연휴 빈번한 사람들과의 접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확진자 감염수가 늘어남에 따라 설 연휴기간에도 방역대책 일환으로 보건소와 임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설 연휴 기간 가족 친척 등 사람들과의 접촉으로 인한 오미크론 확산세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설날인 1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08명이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50대 1명이 감염 하루 만에 사망했으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1만5904명으로 폭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