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194명·아산 133명·당진 58명·서산 24명·논산 24명 등 발생서산 복지시설 41명·천안 체육시설 7명 집단감염 등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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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에서 28일 서산 복지시설, 천안 체육시설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17명이 무더기로 쏟아지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천안 194명, 아산 133명, 당진 58명, 서산 24명, 논산 24명, 공주 17명, 예산 14명, 태안 12명, 계룡 10명, 보령 9명, 금산 6명, 홍성 5명, 서천 4명, 청양 4명, 부여 3명 등 총 517명이 무더기로 폭증했다.

    집단감염 사례는 서산 복지시설에서 41명(누적 66명), 천안 종교시설 관련 1명(누적 34명)이 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

    서북구 관내 체육시설 집단감염 7명, 동남구 관내 헬스장 집단감염 2명, 서북구 관내 학원 2 관련 6명, 서북구 관내 음식점 집단감염 관련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새해 1월 1~28일 확진자는 5395명으로, 지난해 12월 5208명을 뛰어넘었다.

    최근 일주일(22~28일)간 충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693명으로, 하루 평균 384.7명이 감염됐다.

    충남도의 백신 접종 예방률은 대상자 211만1258명 중 1차 88.8%, 2차 87.4%, 3차 64.5%로 증가했다.

    이로써 충남 누적 확진자는 2만3628명(사망 193명), 격리치료 5098명으로 불어났다. 

    한편 천안시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다음 달 3일부터 11일까지 천안지역 모든 어린이집에 대해 휴원을 명령했다.

    시는 일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명대를 기록하고 어린이집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천안지역 588개 어린이집에 대해 휴원을 명령과 함께 방역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