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누적 1만3000명 돌파·돌파감염 56명…진천 육가공업체 8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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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청주와 진천을 중심으로 8개 시·군에서 106명이 속출하며 또 다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확진자는 청주 49명, 충주 11명, 제천 3명, 진천 24명, 음성·괴산 각 4명, 증평 10명, 단양 1명 등이다.이들 중 외국인 확진자는 청주 3명, 진천 8명, 음성 3명 등 14명이 발생했다.76명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를 통한 ‘연쇄(n차) 감염’이고, 무증상 선제검사 4명, 해외입국자 검사 5명과 21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이 중 백신접종을 마친 돌파감염 사례자는 절반에 육박하는 69명(65.0%)에 달한다.집단감염을 사례별로 보면 청주 청원구에서 지난 12일 처음 발생한 고등학교 사적모임 관련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18명(청주 89명, 증평 26명, 괴산 3명)으로 치솟았고, 지난 16일 처음 발생한 서원구 소재 체육시설 학원 관련 8명(누적 42명)이 추가 감염됐다.충주에서는 지난 11일 처음 발생한 외국인 사적모임 2차 1명(누적 18명)과 지난 19일 처음 발생한 대학교 관련 2명(누적 7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진천에서도 지난 6일 처음 발생한 육가공업체 관련 8명(누적 54), 음성에서 식품가공업체 관련 5명(누적 11명)이 추가 확진됐다.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5970명, 충주 1786명, 제천 1026명, 진천 1444, 음성 1479명, 괴산 320명, 증평 289명, 단양 142명 등이며,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3005명으로 늘어났다.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자는 인구대비 50.8%, 접종대상자(18세 이상 58.9%) 대비 66.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