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장 “현직으로 임무 충실히 마치는데 중점 두고 있어”“국회의원 3명 배출…행정·금융 등 각계각층서 두각 보람”
  • ▲ 김수갑 충북대학교 총장.ⓒ충북대학교
    ▲ 김수갑 충북대학교 총장.ⓒ충북대학교
    김수갑 충북대학교 총장이 오는 8월 22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차기 대학 총장 선거와 관련, 재선 도전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김 총장은 최근 뉴데일리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 재선 도전 가능성과 관련해 “여러가지 말들은 나오고 있지만, 현직이기 때문에 아주 조심스럽다. 총장 임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임기를 충실하게 마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김 총장은 “내 임기가 오는 8월 22일까지다. 오는 6월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및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위탁 등의 절차를 거쳐 공식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대 졸업생 중 최초로 2018년 8월 23일 모교 총장에 당선된 김 총장은 재임 기간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 

    김 총장은 “재임 기간에 구성원 중 학령인구 감소, 재정적인 어려움에도 열심히 노력을 해줘,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3년간 5500억 원을 유치했다. 캠퍼스 광역화와 관련해서는 오송으로 의과대학이 진출했고, 수의과대학은 세종캠퍼스에 3·4학년이 이전했으며, 세종시에 동물병원을 개원했다”고 설명했다.
  • ▲ 2021년 충북대학교 세종 동물병원 개원식에서 김수갑 총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충북대학교
    ▲ 2021년 충북대학교 세종 동물병원 개원식에서 김수갑 총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충북대학교
    이어 “지난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UI’를 정하고, 교화(미선나무꽃), 교목(느티나무) 선정과 함께 새로운 30년을 다시 다짐했다는 점도 보람이 있었다. 대학 개교 70년을 맞아 동문 중 국회의원 3명(더불어민주당 도종환‧이장섭 의원,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 그리고 행정, 금융계 등에서 졸업생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자랑했다. 

    김 총장은 “발전기금은 총장 취임 후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총 104억 48여만 원을 기탁했으며, 수납액은 현금 94억 원, 현물 2억 7800만원 등 총 96억9936만원이다. 요즘 발전기금은 목적기금으로 들어와서 목적대로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대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 결과 평균 경쟁률이 6.75대 1로 거점 국립대학 중 5년 연속 정시경쟁률은 1위를 차지했다.
  • ▲ 김수갑 총장이 2021년 개교 70주년 CBNU 스포츠센터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충북대학교
    ▲ 김수갑 총장이 2021년 개교 70주년 CBNU 스포츠센터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충북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