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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에서 18일 코로나19 확진자 절반이 깜깜이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방역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에 거주하는 26명(세종 2389~2414번)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12월 15일 최대 확진자 26명이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사례다.

    이 확진자 가운데 14명(2392·2397·2399·2400·2402·2405번 등)은 일가족이다. 이들 가족은 지역과 타지역 가족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이로써 가족 간 감염사례가 퍼지고 있다.

    또 다른 확진자 9명(2389·2390·2393·2395·2404번 등)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나머지 확진자 3명(2391·2394·2412번)은 지역과 서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2412번 확진자의 동거가족 3명(2413·2414번)도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전날 세종시의 누적 확진자는 2414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