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지방자치(분권)·균형발전 실현 위한 ‘지역대표형 상원제’ 도입 필요”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3일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자치법 개정과 지역대표형 상원제 도입을 위한 헌법 개정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의장)과 국무총리, 시·도지사, 주요부처의 장 등이 정례적으로 참석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관련 주요정책을 심의하는 회의로, ‘중앙지방협력회의법’ 시행에 맞춰 이날 첫 회의를 가졌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지난해 지방자치법이 30년 만에 전면 개정되면서 신설됐다. 

    정례회의는 분기별 1회 개최되며 필요할 경우 의장의 소집에 따라 임시회가 개최된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최후의 보루로서 지역대표형 상원제 도입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문 대통령 주재로 진행됐으며, 중앙지방협력회의 운영방안,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초광역협력사업 지원방안, 자치분권 성과 및 2.0시대 발전과제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