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도서관, ‘동네서점 바로대출’ 새롭게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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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시민들의 독서문화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13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인터넷서점에 밀려 폐점이 늘어가는 동네서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에게 신간도서 제공으로 문화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시가 이번에 추진하는 ‘동네서점 바로대출’은 읽고 싶은 도서가 도서관에 없을 경우 도서관에 오지 않고 지정한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시민들이 서점에서 새 책을 무료로 빌려본 뒤 돌려주면 시에서 책값을 지불해주고 반납된 책은 공공도서관의 소장 장서로 바로 등록돼 다음 이용자가 빌려 볼 수 있다.이에 따라 충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동네서점 바로대출’ 메뉴에서 가까운 동네서점을 선택해 도서를 신청한 후 승인문자를 받으면 10일 이내 해당 서점을 방문하면 된다.신청 가능한 서점은 문학사, 문화당, 이학사, 북적북적, 책이 있는글터 등 5곳으로 매월 1인 3권까지 신청 가능하다.이성기 도서관운영팀장은 “바로대출 전산시스템 도입으로 시민들이 더욱 빠르게 신간 도서를 접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서점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충주시립도서관은 2021년 주민 생활 혁신사례 확산 사업 지원 공모에 선정돼 도서관과 협력 서점에 전산시스템 구축으로 5일 내외로 소요기간을 단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