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도서관, ‘동네서점 바로대출’ 새롭게 서비스
  • ▲ 충주시립도서관.ⓒ충주시
    ▲ 충주시립도서관.ⓒ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시민들의 독서문화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

    13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인터넷서점에 밀려 폐점이 늘어가는 동네서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에게 신간도서 제공으로 문화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가 이번에 추진하는 ‘동네서점 바로대출’은 읽고 싶은 도서가 도서관에 없을 경우 도서관에 오지 않고 지정한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시민들이 서점에서 새 책을 무료로 빌려본 뒤 돌려주면 시에서 책값을 지불해주고 반납된 책은 공공도서관의 소장 장서로 바로 등록돼 다음 이용자가 빌려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충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동네서점 바로대출’ 메뉴에서 가까운 동네서점을 선택해 도서를 신청한 후 승인문자를 받으면 10일 이내 해당 서점을 방문하면 된다.

    신청 가능한 서점은 문학사, 문화당, 이학사, 북적북적, 책이 있는글터 등 5곳으로 매월 1인 3권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성기 도서관운영팀장은 “바로대출 전산시스템 도입으로 시민들이 더욱 빠르게 신간 도서를 접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서점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립도서관은 2021년 주민 생활 혁신사례 확산 사업 지원 공모에 선정돼 도서관과 협력 서점에 전산시스템 구축으로 5일 내외로 소요기간을 단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