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 28명·외국인 6명…진천 육가공업체 4명 추가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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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청주를 중심으로 5개 시·군에서 36명이 발생하며 강화된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확실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확진자는 청주 20명, 충주 4명, 진천 8명, 괴산 3명, 음성 1명 등이다. 

    이들 중 외국인 확진자는 청주 1명, 진천 4명, 음성 1명 등 모두 6명이 발생했다.

    29명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를 통한 ‘연쇄(n차) 감염’이고, 해외(베트남)입국자 검사 1명, 무증상 선제검사 3명과 나머지 3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백신접종을 마친 돌파감염 사례자는 절반이 훨씬 넘는 28명(77.7%)에 달한다.

    집단감염을 사례별로 보면 청주 상당구에서 지난 4일 처음 발생한 중학교 관련 1명(누적 12명), 구랍 27일 처음 발생한 흥덕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62명으로 치솟았다.

    서원구에서 구랍 25일 처음 발생했던 의료시설(3차) 관련 1명(누적 15명), 구랍 29일 처음 발생한 유치원 관련 4명(누적 36명)이 추가 확진됐다. 

    충주에서도 지난 4일 처음 발생한 초등학교 관련 2명(누적 33명), 구랍 29일 처음 발생한 지역아동센터 관련 1명(누적 14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천군에서는 지난 6일 처음 발생한 육가공업체와 관련해 4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7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5562명, 충주 1697명, 진천 1239명, 음성 1446명, 괴산 271명 등이며,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2116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자는 인구대비 43.7%, 접종대상자(18세 이상 50.6%) 대비 57.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