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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핫플레이스] 충북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출렁거림에 ‘혼쭐’

2021년 10월 개장, 주말 인산인해…빼어난 옥순봉 경관에 ‘감탄사 연발’
‘한방도시’ 제천, 약초락밥상 풍성…케이블카 타고 비봉산 정상서 청풍호반 한눈에

입력 2022-01-10 17:15 | 수정 2022-02-01 06:08

▲ 2021년 10월 22일 개통한 충북 제천 출렁다리. 주말에는 전국에서 출렁다리를 즐기기 위해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뉴데일리 D/B

‘대한민국 웰빙특구’이자 ‘한방천연물 특화도시’인 충북 제천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제천은 청풍호반을 중심으로 ‘자드락길’을 비롯해 청풍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청풍호 케이블카’와 ‘옥순봉 출렁다리’까지 볼거리가 많다.

제천시의 야심작인 옥순봉 출렁다리는 2021년 10월 22일 개장하자마자 전국에서 수 만명의 관광객이 몰려오면서 주말이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옥순봉 출렁다리는 기존 충남 예당호 출렁다리보다 폭은 좁았지만, 흔들림은 제법 컸다. 중간지점으로 가면 걷기조차 힘들었다. 출렁다리의 출렁거림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심장이 약한 사람은 걷기는 커녕 되돌아갈 정도다. 

옥순봉 출렁다리의 매력은 역시 출렁거림이 압권이다. 그리고 빼어난 청풍호의 아름다운 경관과 옥순봉을 가장 가까이에서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옥순봉 출렁다리는 제천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청풍호를 가로질러 옥순봉을 연결한 옥순봉 출렁다리를 1985년 충주댐 건설로 단절된 수산면 괴곡리 자연마을 옛길 복원을 통한 주민들의 숙원을 해소하고 명승 제48호 옥순봉을 연결하는 명품탐방로를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건립됐다.

2015년 중부 내륙관 역관광개발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2020년 6월 옥순봉 출렁다리 공사를 시작해 1년 4개월의 공사 기간이 소요됐다. 

이 출렁다리는 국‧도비 등 85억 원을 들여 길이 222m, 폭 1.5m의 무주탑 방식의 출렁다리로, 탐방로 408m, 관광편익시설(화장실, 소매점, 매표소 등), 주차장, 주차장 연결데크 등으로 조성됐다. 옥순봉 출렁다리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일 없이 운영된다.

옥순봉 출렁다리는 개장 초기에는 무료입장이었으나 2022년 4월 1일부터 3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2000원은 지역 화폐로 지급한다. 순수 입장료는 1000원에 불과하다. 

▲ 충북 제천시가 2021년 10월 22일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개통식을 가졌다. 개통식 후 이상천 제천시장과 엄태영 국회의원이 손을 흔들며 출렁다리를 걷고 있다.ⓒ제천시

이 밖에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제천은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하다.

먼저 제천 청풍호를 중심으로 펼쳐진 자드락길은 7개 코스 58㎞가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자드락길 1코스는 아기 자기한 섬과 산, 그림 같은 호수를 만날 수 있는 작은 ’동산길(19.7㎞)’로 청풍만남의광장~능강교까지 4시간 40분이 소요된다. 

두 번째 코스인 천년고찰 도량의 아래로 펼쳐지는 일망무제의 풍광으로 유명한 ‘정방사길(1.6㎞)’로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다. 정방사길은 수산면 능강교에서 출발해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금수산 정방사는 큰 바위가 금세 덮칠 것 같은 절벽 아래 제비집처럼 자리하고 있다. 정방사에서 탁트인 청풍호를 바라보면 월악산 영봉과 겹겹이 이어지는 산 능선과 호수 아래 황금빛 노을이 장관이다.

3코스 ‘치유의 숲길(5.4㎞)’은 한여름에도 얼음이 생기는 ‘빙혈’을 볼 수 있는 ‘얼음 생태길’로 능강교~얼음골 코스는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4코스 ‘녹색마을 길( ㎞)’은 능강교에서 출발해 상천 산수유마을 용담폭포에 이르는 길로 봄에는 산수유 꽃의 정취로 고향의 향수를 물씬 느낄 수 있다.

5코스 ‘옥순봉 길(5.2㎞)’은 용담폭포에서 내려와 금수산 탐방로 상천리에서 출발하는데 청풍호의 옥순봉 절경이 펼쳐지는 옥순대교까지 이어진다. 이 구간은 1시간 30분이 걸린다. 

하늘 아래 첫 동네로 불리는 6코스는 삼국시대 성벽인 ‘괴곡 성벽(9.9㎞)’은 두무산과 청풍호 전망대에서 청풍호를 조망하며 옥순대교~지곡리까지 4시간 넘게 걸리지만, 자드락 길의 백미로 불린다. 특히 이 구간은 청풍호의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옥순대교를 운항하는 유람선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산간마을을 한 바퀴 도는 자드락길 7코스인 ‘약초길(8.9㎞)’은 청풍 김씨 시조 묘와 약초재배단지, 윤리지 말 목장을 거쳐 청풍호반을 즐길 수 있다. 약초길은 한방의 고장답게 향기로운 약초 내음으로 몸과 마음을 맑게 하는 약초를 채취할 수 있다.

제천에는 충북에서 유일한 케이블카가 운행된다. 2019년에 완공된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 구간을 9분 만에 갈 수 있다. 케이블카는 오스트리아의 도펠마이어사(社)로부터 들여온 최신형 10인승 캐빈 43기가 운행된다. 

케이블카를 이용해 비봉산 전망대에 오르면 사방이 짙푸른 청풍호로 둘러싸여 마치 넓은 바다 한가운데 섬에 오른 느낌을 준다. 

▲ 충북 제천의 출렁다리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뉴데일리 D/B

이밖에 청풍호에는 관광 모노레일(청풍면 도곡리~비봉산 능선 따라 2.9㎞ 운행), 번지 점프, 청풍호 유람선, 수상스키는 물론이고 ‘고려 청풍지 한지 전시관’ 및 체험관, ‘농강솟대문화공간’, ‘한방자연치유센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대 수리시설 중 하나인 의림지(義林池, 충북도 시도기념물 제11호)도 유명하다.

제천은 국내 유일의 ‘국제음악영화제’로도 유명하다. 2021년 8월 12~17일, ‘다빔-BE JOYFUL’‧‘코로나 팬데믹으로 잃어버린 문화가치 다시 세우다’라는 주제로 영화와 음악, 자연이 하나가 되며 성황을 이뤘다.  

먹거리는 한방의 고장답게 약초(인삼, 황기, 당귀, 두충, 오가피, 생강 등 약초류 4300가지 생산)가 들어간 음식이 특히 발달해 있다. 약초를 넣어 만든 ‘약채락 밥상’, 산채정식, 민물고기 요리 등을 먹을 수 있다.   

한편 제천시는 관광안내소의 시간적·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관광안내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여행꼭지점 카페’ 10곳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여행꼭지점 카페는 관광안내소가 없거나 문을 닫은 시간에도 여행자들이 편하게 관광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관광안내지도,홍보용 간판 등 지자체 관광홍보물과 기념품을 비치하고 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10선’ 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내 핫플레이스 카페가 관광객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민간 관광안내소의 역할과 관광 안내자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제천시의 여행꼭지점 카페는 산자락(탁사정), 본초다담(의림지), 푸른언덕(신백동), 동도리동(신월), 카페 인모단(청풍), 선인의 향기(금성), 프롬유케이(의림동),넉넉한 사람들(백운), 더블럭(미당), 다와연(덕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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