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저소득층 6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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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충주시가 난방비 절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교체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10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친환경 도시 충주를 만들기 일환으로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겨울철 난방비 절감 효과를 위해 가정용 저녹스(저NOx) 보일러 교체 사업비 6억 30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가정용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하려는 주택 소유주로 1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일반 5100 가구, 저소득층 200 가구 등 총 53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가정용 저녹스(저NOx) 보일러를 교체하는 가정에 가구당 10만 원을 지원하고 저소득층은 60만 원을 지원한다.

    그러나 주택 소유주 당 최대 10대까지만 지원하고 신축건물은 지원하지 않는다.

    기존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을 포함해 장애 수당 수급자와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등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저소득층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상연 기후에너지과 대기관리팀장은 “친환경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하여 응축수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장소나 도시가스 배관 미 설치 지역에는 설치가 제한될 수 있어 보일러 설치 대리점에 설치 가능 여부를 사전에 꼭 문의·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는 한국 환경산업기술원의 저녹스 보일러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증발량이 시간당 0.1t 미만이거나 열량이 시간당 6만1900kcal 미만인 보일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