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확대간부회의…“정책 추진 시 ‘이청득심’ 가슴 깊이 새겨야”
  • ▲ 김병우 충북교육감.ⓒ충북도교육청
    ▲ 김병우 충북교육감.ⓒ충북도교육청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7일 “올 3월 학교가 일상을 회복하고 전면등교가 원활히 실행되기 위해서는 겨울방학의 안전관리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가정과 학원 등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어 이달에는 졸업식도 있다고 소개하면서 “아이들에게 졸업은 끝이 아니라 그동안 자신이 그려왔던 꿈과 만나는 새로운 시작”이라며 “졸업을 앞둔 우리 아이들이 용기 있게 자신의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많은 축하와 응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올 한 해를 시작하며 이청득심(以聽得心)’도 강조했다.

    그는 “‘이청득심’은 귀를 기울이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라며 “독일의 철학자 헤겔은‘마음의 문을 여는 손잡이는 바깥쪽이 아닌 안쪽에 있다’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대가 스스로 손잡이를 돌려 마음의 문을 열고 나올 수 있도록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말이다. 학교를 지원하고, 정책을 추진하면서 우리가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