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
  • 청주시가 5일 동부창고 6동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가졌다.ⓒ청주시
    ▲ 청주시가 5일 동부창고 6동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가졌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아동이 존중받는 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32개 전략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날 동부창고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가졌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해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적인 지방자치단체로서 유니세프에서 인증한 도시를 말한다.

    시는 지난 16일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으며, 앞으로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에 걸쳐 아동과 시민의 아동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장애아동 청소년 성(性) 인권 교육, 아동 실태조사 및 영향 평가,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도·농 지역 폐쇄회로(CC)TV 사회안전망 구축,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운영 등을 추진한다.

    학교폭력 예방사업, 어린이 전문 보건소 설치, 유아 숲 조성 및 운영, 어린이 생태체험 공간 조성 등도 포함돼 있다.

    이들 사업을 통해 아동이 존중받고 차별받지 않는 청주, 아동이 만족하는 서비스가 제공되는 청주 등 5대 목표를 달성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한범덕 시장은 “행정체계와 예산에 대해 아동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아동과 관련된 사업에 대해 직접 아동이 참여해 실질적인 정책들이 추진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