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오늘 중 복구작업 완료…6일 오전 5시 5분 열차부터 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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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낮 12시 46분쯤 충북 영동 터널 부근에서 KTX 하행선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 긴급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6일 새벽 첫 KTX 열차부터 정상 운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KTX 열차 사고로 경부선 양방향 운행이 전면 중단돼 열차를 이용하지 못한 승객들이 버스 또는 승용차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코레일 관계자는 “탈선 열차 복구를 위해 긴급 복구반을 투입, 현재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6일 아침 첫 열차 운행을 목표로 복구작업을 한참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양방향 중 한 선은 운행할 수 있지만, 신속한 복구작업을 위해서는 양방향 모두 열차 운행 중단이 필요하다”며 “탈선 KTX 열차 복구는 오늘 중으로 마치고 내일 첫 열차인 서울역에서 5시 5분에 출발하는 서울~진주 간 KTX 열차부터 정상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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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진주간 운행하는 KTX 열차는 탈선사고 지점인 충북 영동 인근에 6일 오전 6시 20분쯤 통과할 예정이다.KTX 열차는 하루 경부선 105회를 운행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5만 9000여 명의 승객이 이용하고 있다.한편 이날 낮 12시 46분쯤 KTX-산천 제23 열차가 충북 영동 터널을 진입하다 객차 1량(4호 차)이 궤도를 이탈했다.이날 KTX 열차 탈선으로 철제 구조물이 떨어져 열차 유리창이 깨지면서 튀어나온 파편으로 7명의 승객이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