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산·남산 등 시민이 즐겨 찾는 곳 등에 도시바람길 숲
  • 충주시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도시바람길숲’ 예상 조감도.ⓒ충주시
    ▲ 충주시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도시바람길숲’ 예상 조감도.ⓒ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2022년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총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산림청 주관으로 도시 외곽의 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찬 공기를 도심으로 순환 시켜 오염된 도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00억 원을 들여 도심 주변 산지와 도심지 도로변·하천변·도심 공원, 공공시설 내 녹지 등을 조성한다.

    이에 따라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관계 기관·단체협의를 통한 사업설명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생활권 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미세먼지차단숲, 녹색쌈지숲, 명품가로숲길, 생활밀착형숲(실외정원), 자녀안심그린숲 등 다양한 형태의 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도시바람길숲이 오는 2025년에 조성 완료되면 안전하고 쾌적한 생태환경 도시로 거듭 태어나 정부의 2030 탄소중립 감축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계명산, 남산 등 시민이 즐겨 찾는 곳 등지에 도시바람길 숲을 조성하여 충주천 교현천과도 소통할 수 있는 녹색 통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자연공간을 더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