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조종사 8명·비행교관 4명 등 ‘합격’
  • ▲ 중원대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의 조종실습 장면.ⓒ중원대
    ▲ 중원대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의 조종실습 장면.ⓒ중원대
    중원대학교(총장 황윤원) 항공운항학과가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최근 조종사 12명을 동시에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4일 중원대에 따르면 조종사들의 민간항공사 취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대학교 졸업 후 ‘비행경력 시간축척(Time Building)’이 요구되는 데, 국내외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 교관 취업과 군 조종사가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항공운항학과는 2014년부터 본교 비행교육원을 통한 준비와 노력으로 12명이 동시에 취업을 달성했다.

    중원대는 지난해 12월 타 대학 비행교관 채용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데 이어, 본 대학의 장점인 미국 FAA 교육과정인 DQA(Delta Qualiflight Aviation)에서 2022년 1월 1호 비행교관 탄생과 함께 3월에 추가로 3명이 동시에 취업할 예정이다.
     
    공군 조종장학생으로 한 기수에 8명이 지원해 8명 모두 장교로 임관했다. 이들은 초‧중등교육과정을 수료한 뒤 올해 상반기, 전투조종사로서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게 된다.

    박상용 항공운항학과장은 “학생들이 비행교관과 공군 조종장학생 등 조종사로 대거 합격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우수한 프로그램과 교육 환경을 유지 발전시켜 보다 수준 높은 재학생과 취업자를 배출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