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 24명·외국인 2명…사망 1명 추가, 누적 1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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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청주를 중심으로 괴산을 제외한 10개 시·군에서 51명이 속출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확진자는 청주 23명, 충주·음성 각 4명, 제천 6명, 진천·보은 각 2명, 옥천·영동 각 1명, 음성 4명, 단양 5명, 증평 3명 등이다. 

    이들 중 외국인 확진자는 충주에서 2명이 발생했다.

    42명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를 통한 ‘연쇄(n차) 감염’이고, 취업 전 선제검사에서 2명, 해외입국자 검사(타지키스탄) 1명, 병원 진료 위한 선제검사 1명, 취업 전 선제검사 1명과 14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백신접종을 마친 돌파감염 사례자는 절반에 육박하는 24명(47.0%)에 달한다.

    집단감염을 사례별로 보면 청주에서는 상당구의 경우 구랍 26일 처음 발생한 학원 관련 3명(누적 50명), 지난 2일 처음 발생했던 중학교 관련 4명(누적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원구에서도 지난 1일 처음 발생한 의료기관 관련 4명(누적 6명)과 구랍 27일 처음 발생한 흥덕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55명으로 늘었다. 

    충주에서는 구랍 31일 처음 발생한 고등학교 관련 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9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5374명, 충주 1633명, 제천 991명, 진천 1217명, 음성 1434명, 보은 147명, 영동 206명, 옥천 168명, 증평 238명, 단양 137명 등이며,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1811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자는 인구대비 39.4%, 접종대상자(18세 이상 45.6%) 대비 51.5%이다.

    한편 이날 청주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음성군 금왕읍에 주소를 둔 80대 A 씨가 구랍 24일 발열, 기침, 오한 등의 증상발현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아 당일 오송베스티안병원에 입원했으나 상태가 악화돼 이날 오전 1시께 숨졌다.

    이에 따라 충북지역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는 114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