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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아내의 유지 존중해 연금 전액을 기탁합니다”

윤종섭 제천문화원장, 1년치 유족연금 1080만원 전액 기탁…4년 연속
아내 故 김기숙 전 제천시 서기관 유지 받들어 제천인재재단에 내놔

입력 2022-01-04 16:03 | 수정 2022-01-05 11:43

▲ 윤종섭 제천문화원장 자필 편지.ⓒ제천시

“2017년 하늘나라로 떠난 아내의 유지를 존중해 2021년 수령분 공무원 연금 전액을 제천시인재육성 장학금으로 기탁합니다.”

윤종섭 충북 제천문화원장은 지난 3일 아내(故 김기숙, 전 제천시 미래전략사업단장)의 뜻에 따라 2021년 수령한 공무원유족 연금 전액 1080만원을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기탁했다.

윤 원장은 “아내는 살아생전 40여년 공직생활을 통해 제천시 인재육성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을 담당하는 등 해당 분야에 헌신했다”고 회고하며 “가족 곁을 떠난 지 어느덧 4주기가 흘렀지만, 올해에도 변함없이 인재육성을 위한 고인의 유지를 받들고자 자녀들과 논의해 유족연금 1년분을 전액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故 김기숙, 전 제천시 미래전략사업단장.ⓒ제천시

제천문화원장과 제천시인재육성재단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윤 원장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째 유족연금 전액을 제천시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지중현 이사장은 “고인의 깊은 뜻에 따라 글로벌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해 제천 시민들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기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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