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32명·충주 14명·괴산 7명·보은 5명·음성 5명·단양 4명 등 발생청주서 사망자 1명 발생…충북 ‘109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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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밤새 1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30일 총 확진자는 총 74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도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16명(충주 6명, 충주 5명, 보은 4명, 음성 1명)이 신규 발생해 이날 총 확진자는 74명(청주 32명, 충주 14명, 괴산 7명, 보은 5명, 음성 5명, 단양 4명, 증평 3명, 진천 3명, 제천 1명)이 확진, 옥천과 영동을 제외하고 9개 시‧군에서 감염자가 나왔다.이날 돌파 감염 26명, 학생 17명, 영유아 4명, 외국인 2명이 발생한 가운데 청주, 충주, 괴산, 음성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했다.청주에서는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상당구 소재 어학원에서 집단감염 관련 4명(누적 27명)이 확진된 것을 비롯해 흥덕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9명(누적 43명), 어린이집 관련 2명(증평 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47명(청주 42명, 증평 5명)으로 증가했다.충주에서는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2명(누적 15명),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1명(누적 8명)이 신규 발생했다.괴산에서는 마을 모임 관련 6명(누적 8명)이, 음성에서는 육가공업체 집단감염과 관련해 진천에서 2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22명(음성 71명, 진천 44명, 청주 7명)으로 폭증했다.이날 청주에서는 확진 환자(충북 11173번) 1명이 사망(109번째)했다.세종에 주소를 둔 이 사망자는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오송페스티안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28일 사망했다.최근 일주일(12월 24~30일)간 충북에서 발생한 총 확진자는 545명으로 하루 평균 77명이 확진됐으며, 이 중 60세 이상 확진자는 143명, 외국인 확진자는 23명으로 나타났다.충북도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대상자 159만1009명 중 1차 88%, 2차 84.7%, 3차 접종 36.8%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