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복, 체육복, 가방, 수첩 등 ‘입학지원금’
  • ▲ ‘살기좋고 아이 키우기 좋은 충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보육정책을 추진하는 여성청소년과 사무실. 
ⓒ뉴데일리 D/B
    ▲ ‘살기좋고 아이 키우기 좋은 충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보육정책을 추진하는 여성청소년과 사무실. ⓒ뉴데일리 D/B
    충북 충주시가 영유아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2년 새해부터 ‘어린이집 입학지원금’ 10만 원을 지원한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살기좋고 아이 키우기 좋은 충주’ 만들기 사업에 일환으로 관내 어린이집에 최초로 입학하는 영유아에게 입학 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영유아 보호자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어린이집에 입학할 때 필요한 원복, 체육복, 가방, 수첩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입학지원금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매월 20일까지 아동의 주민등록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양육수당에서 보육료로 변경 신청할 때 입학지원금도 함께 신청하면 된다.

    지원기준은 신청일 기준으로 영유아의 주민등록 주소지와 이용 어린이집 소재지가 충주시이면  등록이 가능하며, 2022년 1월 1일 이후 어린이집에 최초로 입학 시 1회에 한해 10만 원을 지원한다. 

    그러나 어린이집을 옮겨 재입학하는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조길형 시장은 “보육료 외에 부모가 부담해야 할 입학준비금 지원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에 조그만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충주시를 만들어가도록 다양한 보육시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놀이형 과학체험장인 충주어린이과학관과 실내 놀이 시설 20종 50개를 갖춘 호암동 청소년 실내체육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