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34명·충주 11명·제천 8명·진천 4명·음성 3명·단양 3명 등 발생청주 유치원·종교시설·어린이집 등 확진자 속출…5천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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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서 성탄절인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6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며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최근 초등학교와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한 청주에서는 이날 확진자 5000명을 돌파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청주 34명, 충주 11명, 제천 8명, 진천 4명, 음성 3명, 단양 3명, 보은 2명, 옥천 1명 등 66명이 신규 발생했다.

    이날 확진자 중 주요유형은 돌파 감염 30명, 외국인 3명, 학생 19명, 영·유아 4명이 확진됐다.

    집단감염은 청주 흥덕구 소재 유치원 관련 2명(누적 10명)을 비롯해 서원구 소재 판매업체 관련 1명(누적 11명), 서원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3명(누적 16명), 청원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4명(누적 16명), 흥덕구 소재 부동산 사업장 관련 2명(누적 16명), 서원구 소재 중학교 관련 6명(누적 7명), 상당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청주 36명, 증평 3명 등 누적 39명), 초등학교 외부 강사 관련 1명(누적 8명), 서원구 소재 의료기관(2차) 관련 1명(진천 1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누적 32명(청주 28명, 충주 2명, 진천 2명)으로 증가했다.

    충주에서는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돌봄서비스 업체 관련 3명 ( 누적 9명), 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12명), 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8명이 감염됐으며, 제천에서는 어린이집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보은에서는 종교시설 관련 1명(누적 12명)이 확진됐다.

    음성에서는 초등학교 관련 1명, 육가공업체 관련 2명(진천 2명)이 신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17명(음성 71명, 진천 40명, 청주 6명)으로 늘어났으며, 향신료 소분 업체 관련 진천에서 1명(누적 10명), 육가공업체 관련 2명(진천 2명)이 확진되면서 누적 117명(음성 71명, 진천 40명, 청주 6명)으로 나타났다. 

    보은에서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종교시설 관련 1명(누적 12명), 음성에서는 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9명), 육가공업체 관련 진천에서 2명(음성 71명, 진천 40명, 청주 6명 등 누적 117명), 향신료 소분 업체 관련 1명(진천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5009명, 충주 1520명, 제천 928명, 보은 136명, 옥천 159명, 진천군 1184명, 음성 1388명, 단양 118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 1만1102명으로 폭증했다. 

    한편 충북에서 107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제천에 거주하는 충북 8555번(70대)은 지난달 2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충주의료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이틀 뒤 충북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24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