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향후 10년의 미래비전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 도시’ 사업 탄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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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중부내륙선철도 철도교통망 구축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지역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와 미래 관광사업에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24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 첫 고속철도 중부내륙선철도 1단계 사업 이천~충주 구간 철도건설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30일 충주역에서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충북선 충주 구간 개통 이후 93여 년 만에 새로운 고속철도가 31일 오전 6시 41분 충주역을 출발하는 열차를 시작으로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시는 이번 충주 첫 고속철도 중부내륙선철도가 1단계가 개통됨에 따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와 조길형 시장이 추진하는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 도시’ 향후 10년의 미래비전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번 개통하는 동력 분산 방식인 KTX-이음 열차가 충주와 이천 부발을 하루 8차례(상행 4회, 하행 4회) 35분 소요로 왕복 운행될 예정이다.노선에는 연장 56.9㎞로 구간 내 충주역, 앙성온천역 등 5개 역사가 있으며, 운임요금은 KTX 기본요금인 8400원으로 우등실은 3000원이 추가된다.65세 이상 노인은 30%(주중),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은 50% 우대 할인을 받을 수 있다.이번 개통은 향후 수서, 광주, 이천, 충주, 김천, 거제를 잇는 중부내륙 간선철도망 구축의 부분 개통이다.그러나 수서~광주선이 완공될때까지 수도권의 수서와 판교를 가기 위해서는 각각 2회, 1회 환승을 해야 한다.이 노선이 2027년 완공될 예정인 가운데 개통이 완료되면 충주에서 서울까지 환승 없이 40분대에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조길형 시장은 “고속철도망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며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지만, 시민 염원인 ‘기차 타고 서울까지’를 최종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