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23일 91명 ‘확진’…의료대응 수위 한계 ‘넘었다’청주 55명·충주 13명·제천 6명·음성 6명·진천 4명·보은 3명·옥천 3명·단양 1명 발생
  • ▲ 충북 음성군 금왕선별진료소.ⓒ음성군
    ▲ 충북 음성군 금왕선별진료소.ⓒ음성군
    충북에서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9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23일 총 91명이 발생하는 등 연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도에 따르면 밤새 29명(청주 21명, 옥천 3명, 진천 3명, 충주‧보은 각 1명)이 발생하며 이날 총 확진자는 91명(청주 55명, 충주 13명, 제천 6명, 음성 6명, 진천 4명, 보은 3명, 옥천 3명, 단양 1명)으로 폭증했다.

    이날 청주와 충주, 제천, 음성, 진천에서 집단감염 확진자가 쏟아졌다.

    청주에서는 흥덕구 소재 부동산 사업장 관련 2명(누적 12명)을 비롯해 청원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누적 62명), 서원구 소재 판매업체 관련 5명(누적 8명), 서원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7명(누적 8명), 서원구 소재 의료기관(2차) 관련 2명(청주 28명, 충주 2명, 누적 30명), 흥덕구 소재 유치원 관련 1명(누적 9명), 상당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4명(누적 37명(증평 3명 등 누적 37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 어린이집 특별활동 교사 관련 1명(청주 79명, 보은 1명, 진천 2명, 괴산 1명 등 누적 83명), 서원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1명(누적 6명), 흥덕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6명), 흥덕구 소재 유치원 관련 1명(누적 8명), 청원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누적 10명)이 신규 발생했다.

    충주에서는 공부방 관련 1명(누적 충주 18명, 청주 3명, 괴산 1명), 어린이집 관련 2명(누적 9명), 초등학교 관련 2명(누적 40명)이 확진됐으며, 제천시에서는 공공기관 관련 3명(누적 10명), 의료기관 관련 1명(누적 7명)이 확진됐다.

    이어 진천에서는 대소원 소재 공장 건설현장 관련 1명(누적 충주 7명, 진천 1명), 음성에서는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초등학교 관련 4명(누적 7명), 육가공업체 관련 3명(청주 2명,  진천 1명)이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07명(음성 65명, 진천 36명, 청주 6명)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4949명, 충주 1497명, 제천 911명, 보은 134명, 옥천 155명, 진천 1170명, 음성 1370명, 단양 110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1만953명으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