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기업 육성’·‘수출지원 온라인 세미나’ 신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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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가 의료기기 산업과 관련해 ‘핀셋지원’으로 관련 기업 집중 육성에 발을 벗고 나섰다.

    22일 도에 따르면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해 ‘의료기기 스타기업 육성’과 ‘의료기기 수출지원 온라인 세미나’ 사업을 새롭게 추진키로 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과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으로 의료기기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지만 의약품 산업과 달리 다품종 소량 생산 위주의 의료기기산업 생태계는 상대적으로 소규모 영세기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체계적인 육성과 수출 지원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의료기기를 최초로 수출하고자 하는 기업과 강화되는 해외 규제 장벽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들을 위해 스타기업 육성과 수출지원 세미나를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의료기기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도내 본사를 둔 중소기업 중 일정 매출 규모 이상의 유망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혁신제품 연구·개발 및 사업화 등 전 주기 지원으로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촉진하고 의료기기 기업의 혁신제품 연구개발을 집중 지원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의료기기 수출지원 온라인 세미나사업’은 동남아시아 등 의료기기 수요가 급증하는 해외 각국의 보건정책, 의료기기 시장과 판로 개척 노하우를 공유하고, 의료기기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인·허가 규제 분야의 애로 해소를 위해 의료기기 RA(Regulatory Affair, 규제과학) 전문가 매칭을 지원한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의 선도기업을 육성하고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키 위해 사업을 새롭게 편성했다”며 “신규사업을 통해 충북의 의료기기산업 전반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