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교육청이 학생 대상을 자건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세종시교육청
    ▲ 세종시교육청이 학생 대상을 자건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세종시교육청
    세종시에서 12세 미만 초등 학생들의 자전거 안전모 착용률이 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2016~2020년 5년간 전국 12세 이하 초등학생의 자전거 교통사고 때 안전모 착용률은 18.1%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중 세종시 학생 안전모 착용률은 20.8%에 달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초등학생 자전거 안전모 착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안전모 착용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은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자전거 행복나눔’과 국민안전포털 내 자전거 안전교육 자료를 토대로 학교별 상황에 맞게 교육을 진행했다.

    자전거 봉사단과 학생회를 중심으로 캠페인과 표어 및 포스터 그리기 등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초등학생 자전거 안전모 200개를 전달받고 지역 초등학교(금남·대평·두루초 등) 10개교에 전달했다.

    해당 학교는 안전모 구매가 어려운 취약계층과 ‘학생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 우수 참여 학생에게 지급할 방침이다.

    정광태 기획조정국장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학생이 타·시도 보다 많은 만큼 세종의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습관을 지닐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