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공동모금회 1일 ‘희망2022 나눔캠페인’ 시작…148억 목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충남도청 광장에서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을 세우고 ‘희망2022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148억7000만 원의 성금을 목표로 62일간 진행한다.

출범 행사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김지철 충남교육청 교육감을 비롯하여 기부자와 도내 사회복지시설 직능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가 마음을 모아 성공적인 캠페인의 첫 출발을 응원했다.

캠페인 출범식에서는 온도탑의 나눔 온도의 열기를 올리기 위해 △현대오일뱅크(5억 3000만 원 상당, 나눔의 쌀 1만6275포)를 시작으로 △농협중앙회 충남세종지역본부(1억3000만 원 상당, 만두 4000박스) △충남도개발공사(1억 2000여만 원) △애터미(주)(8270만원)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 (3000만원) △엘칸토 (2600만원 상당, 가방·벨트·지갑류 508개) △충남소방본부(1000만원) 에서 나눔에 동참했다. 

성우종 충남공동모금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됨에 따라, 나눔의 열기가 다소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도 있지만 어려울 때 일수록 ‘나눔’의 힘을 보여주신 도민분들이 계셔서 든든하다”며 “이번 캠페인에도 도민분들과 기업,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년 캠페인 슬로건은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으로 정하고, 코로나19로 더욱 더 어려워진 이웃들과 코로나 블루 등 새롭게 발생한 대한민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4대 나눔 목표를 제시하고, 성금 사용 계획을 미리 수립해 안내함으로써 성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4개 나눔 목표는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회적 약자 돌봄 지원, 교육·자립지원으로서 캠페인 기간 모아진 성금 전액이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