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용오리 1만2000마리 살처분
  • ▲ 충북도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방역 장면.ⓒ충북도
    ▲ 충북도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방역 장면.ⓒ충북도
    최근 충북 음성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음성군 금왕읍 보호지역 내 육용오리 농장에 대한 정기검사과정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충북도는 이에 따라 충북도와 음성군은 해당농장에 대해 초동방역반을 투입하고 사람과 가축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사육 중인 육용오리 1만2000수에 대해 신속하게 살처분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체 매몰은 전문처리업체를 선정하고 투입 인력에 대해서는 사전 인체감염 예방 및 방역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 조치도 시행한다.

    다만, 방역대 내에서 추가 발생한 상황이라 조류인플루엔자 긴급  행동지침에 따라 기존 방역대는 유지된다.

    도 관계자는 해당 농장의 오리는 34일령으로 시료채취 시 특이증상은 보이지 않았으며 보호지역에 육용오리 농장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된 상황에서 5일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검사를 진행한 상황으로 해당 농장이 전염원이 되어 방역대 밖의 다른 농장에 추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앞서 고병원성 AI발생은 지난 8, 9일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육용오리 농장에서 각각 H5N1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