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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소방서는 지난 14일 구급차에서 셋째 아이를 출산한 인도네시아인 부부에게 출산용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평소 소방관이 되고 싶어 하는 두 자녀를 위해 소방관 체험을 진행했다.이날은 구급차에서 출산한 유노야(셋째) 양이 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관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김병국 구급대장은 “매우 급한 출산현장에서 차분히 출산을 도와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준 우리 구급대원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앞서 유성소방서 구급대는 지난달 16일 오전 3시쯤 인도네시아 국적의 산모가 주택에서 출산할 것 같다는 신고를 접하고 현장에 출동해 무사히 출산을 도와 건강한 아기 탄생을 도왔다.한편 유성소방서 구급대원은 국적을 불문하고 모든 시민을 위해 고품질의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