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전면 재개방 겨울 속 사계절 푸른 식물 선사
  • ▲ 강릉솔향수목원 전시온실 내부.ⓒ강릉시
    ▲ 강릉솔향수목원 전시온실 내부.ⓒ강릉시

    강원 강릉솔향수목원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발표에 맞춰 실내관람 시설인 전시온실을 오는 16일부터 전면 재개방한다.

    13일 강릉송향수목원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실외시설만 개방하고, 실내시설은 휴원해 왔으나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위드코로나’ 시행에 맞춰 실내 시설을 재개방 하기로 결정했다.

    강릉솔향수목원은 전시온실 재개방에 앞서 디펜바키아 등 47종 총 1260주의 아열대식물을 보완해 식재 했다.

    잎 한가운데 물이 고여 개구리 같은 양서류가 알을 낳고 올챙이를 키울 수 있는 구실을 하는 브로멜리아드류 계열의 이색적인 식물이 여러 종이 식재돼 있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보기 힘든 식물을 사시사철 관람할 수 있다.

    김석중 녹지과장은 “최근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온실에 식재된 식물을 보며 마음 한가득 따뜻함을 담아가시고, 위안과 힐링의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