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김장김치 금요장터 열어
  • ▲ (왼쪽부터) 김영준 충북농협 노조위원장, 신대순 충북농협 부본부장, 서승우 충북도행정부지사,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 최순옥 고향주부모임충북도지회장, 이상경 농가주부모임충북연합회장 등.ⓒ충북농협
    ▲ (왼쪽부터) 김영준 충북농협 노조위원장, 신대순 충북농협 부본부장, 서승우 충북도행정부지사,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 최순옥 고향주부모임충북도지회장, 이상경 농가주부모임충북연합회장 등.ⓒ충북농협
    충북농협이 12일 지역본부 앞마당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및 김장김치 금요장터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서승우 충북도행정부지사를 비롯, 이상경 농가주부모임충북연합회장과 최순옥 고향주부모임충북도지회장, 여성단체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치는 총 16톤에 1600박스(박스당 10㎏)상당이며, 충북농협에서 1200박스, 농협 임직원들의 사회공헌단체인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에서 400박스를 지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를 감안해 김치 버무리는 행사를 하지 않고 사전에 충북지역 김치공장 등을 통해 주문한 김치를 각 시·군별로 배송한다.

    이 김치는 도내 11개 시군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다문화가정과 사회복지시설 10개소, 이주여성 쉼터 등에 보내진다.

    참석자들은 각 시·군별 배송차량에 김치를 실으면서 어르신과 아이들이 우리 농산물로 만든 아삭한 김치를 먹고 건강하고 훈훈한 겨울 보내기를 기원했다.

    바로 옆에서는 충북농협 김장김치 금요장터가 열려 김장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김장재료를 판매하고 한돈시식행사 등을 열며 오순도순 김장시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염기동 본부장은 “예전처럼 함께 김장을 버무리지는 못해도 김장나눔의 따뜻한 마음은 더욱 뜨거웠다”며 “코로나19와 맞물린 겨울철인 만큼 취약계층분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농협은 2007년부터 매년 대대적으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갖고 어려운 이웃에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