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5명·충주 2명·제천 10명·진천 4명·음성 7명·증평 2명…사망 1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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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계적 일상회복 속 9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많은 30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진자는 청주 5명, 충주 2명, 제천 10명, 진천 4명, 음성 7명, 증평 2명 등이다. 

    이 중 8명은 외국인으로, 외국인 감염자의 분포를 보면 충주 1명, 진천 2명, 음성 4명, 증평 1명 등으로 외국인 확진자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를 통한 ‘연쇄(n차) 감염’이고, 7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에서는 제조업체 관련 20대 외국인 4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이 지역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유리제조업체 관련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불어났다. 모 중학교 관련도 3명(진천 2명, 음성 1명)이 추가돼 누적 14명이 됐다.

    진천은 음성 소재 모 중학교와 연관해 2명이 추가됐고, 증평은 확진된 지인과 접촉한 20대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충주에서는 확진된 직장동료와 접촉한 40대 외국인 1명이 자가격리 중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천에서는 단양 소재 시멘트 회사와 관련 2명이 확진돼 누적 12명으로 늘어났다. 또 모 사설학원과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돼 누적 25명이 됐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3750명, 충주 1082명, 제천 605명, 진천 962명, 음성 1100명, 증평 165명 등이며, 도내 누적 확진자는 8254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날 청주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80대 A씨가 지난달 24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청주의료원에 격리 조처됐다.

    이후 지난달 27일 상태가 악화돼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오다 전날 오후 2시 40분 숨졌다.

    이에 따라 충북지역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는 87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