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4명·충주 2명·진천 2명·음성 4명 등…도내 누적 82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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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추가 발생하며 단계적 일상회복 속에도 불구하고 확연히 수그러들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충주와 음성의 중학교와 진천의 모 사업장 관련 연쇄(n차) 감염이 꼬리를 물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진자는 청주 4명, 충주 2명, 진천 2명, 음성 4명 등이다. 

    이 중 14명은 외국인으로, 외국인 감염자의 분포를 보면 진천 1명, 음성 2명 등으로 외국인 확진자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를 통한 ‘연쇄(n차) 감염’이고, 1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청주의 경우 모 초등학교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9명이 됐고, 충주에서도 모 중학교 관련 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13명으로 불어났다.

    음성에서도 모 중학교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되며 누적 11명으로 늘어났다.

    진천의 모 사업장 관련 확진자 직장동료인 40대 외국인 1명의 감염이 확인되면서 누적 12명이 됐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3742명, 충주 1080명, 제천 555명, 진천 957명, 음성 1093명 등이며, 도내 누적 확진자는 8219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이날 도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주에서 70대 A씨가 지난달 24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오송베스티안병원에 격리 조처됐다.

    이후 지난달 31일 상태가 악화돼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오전 1시 34분 숨졌다.

    이에 따라 충북지역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는 86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