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확대간부회의…농업기술원 개발 유산균 가미 ‘김치홍보’ 지시도
  •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8일 위드코로나 시행에 따라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방역수칙 준수 강조와 함께 도내 북부권지역의 거점병원 육성 방안과 도내 유치 기업 사후관리 대책마련 등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한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위드코로나로 인해 확진자 급증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더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에만 적용되는 백신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대상 시설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괴산군의 신품종 배추인 ‘괴산1호’에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유산균을 가미한 ‘유산균 김치’를 충북의 대표적 김장김치로 육성하는 방안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정의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충주와 제천 등 도내 북부권 의료시설이 취약해 도민들의 건강권이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도민 불편해소를 위해 지역 내 거점병원 육성 등 방안마련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그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에 공을 들인 결과 상당한 성과를 거뒀지만 기업 운영에 필요한 인력공급 등 사후관리 대책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