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8명, 충주 4명, 제천 12명, 음성 3명…도내 누적 81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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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속 충북에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7명이 추가 발생했다.

    청주와 충주의 등 중학교와 제천 모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음겅과 단양 등 회사 관련 연쇄(n차) 감염이 꼬리를 물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진자는 청주 8명, 충주 4명, 제천 12명, 음성 3명 등이다. 

    이 중 8명은 외국인이며, 외국인 감염자의 분포를 보면 청주 1명, 진천 6명, 음성 1명 등으로 외국인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진천 확진자는 절반 이상이 외국인이다.

    대부분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를 통한 ‘연쇄(n차) 감염’이고, 9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천의 경우 모 초등학교 관련 전날 실시한 651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체검사에서 12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 중 8명이 유치원생과 초·중생이어서 이들을 매개로 한 추가감염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천교육청은 이날 시내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에 대해 등원과 등교를 중지시켰다. 또 확진자가 발생한 중학교 1곳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새로 확진자가 발생한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은 전교생과 교직원에 대한 PCR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청주에서는 서원구 소재 중학교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58명으로 크게 불어났고, 반도체회사 관련해서도 4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11명으로 불어났다.

    충주에서는 중학교 관련 1명이 추가돼 누적 10명이 됐고, 단양 시멘트회사 관련 2명(누적 8명)과 음성 인력회사 관련 1명(누적 10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3702명, 충주 1073명, 제천 573명, 진천 929명, 음성 1086명 등이며, 도내 누적 확진자는 8112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