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청주시·주민지원협의체, 2년 연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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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29일 ‘청주권광역매립장’ 사용기간을 2023년까지 연장키로 합의했다.시는 이날 직지실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청주권광역매립장 주민지원협의체 대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청주권광역매립장 사용기간 연장 협약식’을 가졌다.청주권광역매립장은 불연성생활폐기물을 연간 약 2만4000톤,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바닥재를 연간 약 1만9000톤을 매립하고 있는 관리형 위생매립장으로 기존 사용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이번 협약에 따라 청시는 청주권광역매립장을 2023년 12월까지 사용 후 2024년 1월부터 오창읍 후기리에 조성 중인 제2매립장을 사용하게 된다.한 시장은 “매립장의 잔여용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연장에 동의해 준 매립장 주변 마을 주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간 희생과 고통을 감내해온 매립장 주변 지역주민께 폐기물처리시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