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도개발공사,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첫사업 아산에 600세대 보급전용면적 59㎡ 최고 경쟁률 17대 1…평균 경쟁률 ‘3.78대 1’
  • ▲ 충남도와 충남도시개발공사가 아산에 짓는 충남 꿈비채.ⓒ충남개발공사
    ▲ 충남도와 충남도시개발공사가 아산에 짓는 충남 꿈비채.ⓒ충남개발공사
    충남도가 신혼부부를 위해 대단지 공공임대주택 사업으로 추진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충남꿈비채’의 청약을 마감한 결과 평균 경쟁률 3.78대 1를 기록했다.

    26일 충남도와 충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충남꿈비채는 아산시 배방읍에 신혼부부 540호, 주거약자 60호 등 총 600호를 공급하며, 지난 다음달부터 25일까지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신혼부부 2.6대 1, 주거약자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25평형)는 최고 경쟁률 17대 1, 평균 경쟁률 3.78대 1을 기록했다.

    그동안 주변 지역에 공급된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 임대아파트의 평균 청약률은 평균 0.57대 1로 확인됐다.

    도는 ‘더’ 저렴하고, ‘더 넓고, ‘더’ 좋은 육아 환경을 제공한 것이 높은 경쟁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증금 3000만~5000만 원, 월임대료 9만~15만 원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전용면적은 36㎡(15평), 44㎡(20평), 59㎡(25평)로 공급되며, 신혼부부가 입주 후 첫 째 아이를 출산하면 임대료의 절반을, 둘째 아이를 출산하면 임대료 전액을 도가 부담해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저출산 주거 정책이다.
  • ▲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정석완 충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지난 11일 KTX 천안아산역에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충남 꿈비채)’ 홍보를 하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정석완 충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지난 11일 KTX 천안아산역에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충남 꿈비채)’ 홍보를 하고 있다.ⓒ충남도
    이번에 청약 신청을 받은 아산시 배방읍 지역은 수요자의 요구가 반영된 교통, 학교, 생활 인프라 등을 모두 갖췄다. 

    천안‧아산KTX 역사와 직선거리로 4㎞ 이내이고, 인근에 배방역이 있어 전철 등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현재 충남꿈비채의 공정률은 65%를 나타내고 있으며, 입주는 내년 7월이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꿈비채가 모든 주택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사업을 통해 선도적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며 “전국으로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다른 지방자치단체 및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와 충남개발공사가 저출산 극복 및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개발한 혁신적인 주거모델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충남 꿈비채’가 2021년 제4회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